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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리뷰

by 권오현님의 블로그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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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은 니체의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들은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본론

 

1. 책소개

  • 제목: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 저자: 프리드리히 니체
  •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 출간일: 2024년 3월 14일
  • 장르: 인문 > 철학 > 서양철학자 > 니체

 

2. 줄거리

'신은 죽었다, 운명애(아모르 파티), 초인, 영원회귀' 등 니체가 제시한 개념들은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보았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들을 통해 그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자신으로 살아라”입니다. 그는 개인이 집단에 매몰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랬습니다.

개인을 강조하는 니체의 메시지는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현대 사회만큼 우리의 주의를 빼앗는 소음이 가득한 시대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는 수많은 노이즈 속에서 많은 사람이 자신을 잊어버립니다. 니체의 말처럼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혼자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3. 감명깊었던 문구 

나 자신에게 던지는 '왜?'라는 질문에 분명한 답을 내놓을 수 있다면 이후로는 모든 게 간단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금방 알게 된다. 타인을 흉내 내는 헛된 시간 낭비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나의 길이 너무나 분명히 보인다면, 남은 일은 보이는 그 길을 걸어가는 것뿐이다. _p.25

 

자기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깎아내리지 말라. 그런 태도는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꽁꽁 옭아매게 한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지금까지 살면서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자신을 항상 존귀한 인간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라는 것이다. _p.32

 

행동은 약속할 수 있지만, 감정은 약속할 수 없다. 감정은 변덕스럽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언제까지 사랑하겠다든지, 언제까지 증오하겠다든지, 혹은 언제까지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서슴지 않고 결행하는 인간은 자신의 힘이 미치지 않는 것을 약속하는 것과 같다. _p.37

나는 읽히지 않는다. 나는 읽히지 않을 것이다. 읽히지 않는 것이 나의 승리다.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을 쓰느니, 아무도 읽을 수 없는 책을 쓰고 싶다. 아무나 뜯어먹을 수 있는 정신의 고깃덩어리로 사느니, 아무도 먹을 수 없는 돌멩이로 죽고 싶다. 나의 책은 극소수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독자들이 아직 태어나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나의 날은 내일 이후. 어떤 사람은 죽은 뒤에 태어난다. _p.43

어느 시대나 그렇듯이 오늘날에도 인간은 노예와 자유인으로 분리된다. 만약 하루의 3분의 2 정도를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없는 인간이라면, 그가 정치가이든 상인이든, 혹은 관리나 학자이든 그저 노예일 뿐이다. _p.60

 

4. 출판사 서평

니체의 철학은 인생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했다.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안질과 편두통, 정신분열에 시달렸던 니체로서는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했을지도 모른다. 니체에게 삶이란 한마디로 고통과 상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고통과 상처를 통해 오히려 진실을 확인했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었다. 위태로운 삶이야말로 니체를 이해하는 최적의 지름길이다. 위기에 빠진 인생일수록 니체를 더 깊게 받아들일 수 있다. 세상이 위태롭고, 삶이 무력해질수록 니체의 글이 더 크고 더 넓게, 보다 반갑게 발견되는 진짜 이유일 것이다.

 

5. 목차

1부
우선 나 자신에 대해 알아야겠다
잔인할 정도로 나 자신을 무참히 사용해 버렸다
나는 진리로 불리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자기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깎아내리지 마라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보면 그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보게 된다
빛과 그림자는 적이 아니다
행동은 약속할 수 있지만, 감정은 약속할 수 없다
여행자의 다섯 등급
글을 쓰는 것 외엔 이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몰아낼 방법이 없다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의 4분의 3만 표현하라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을 쓰느니, 아무도 읽을 수 없는 책을 쓰고 싶다
굶주린 손님은 식사에 초대하지 않는다
대중문화는 노예제도의 결과물이다
생각이 깊은 사람들은 천박함을 가장한다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은 소멸한다
교회라는 동물원
나는 인간이 아니다, 다이너마이트이다
결혼은 하나의 것을 창조하고 싶은 두 사람의 의지다
유혹당하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다
내 사랑, 루 살로메에게
사랑은 파멸보다 변화를 더 무서워한다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없다면
자신을 이기지 못한 기나긴 삶에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아모르 파티, 운명애
오직 혼자 이 길을 걸어야 한다


2부
낙타와 사자, 그리고 어린아이
의미 없는 것이 왜 문제인가
날짜도 신문도 생각하지 말고, 오직 내 안의 외침만 쫓아가야 한다
체계가 없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체계다
자유로운 인간은 전사다
교만이라는 원동력이 없었다면
예술은 오직 삶을 위해서만 존재해 왔다
독서란 잠시 숨을 고르는 것
이 책이 난해하다고 말할지라도 그것은 결코 비난이 아니다
오늘날의 교양과 교양적 속물
살아남은 자들은 결코 고통을 아픔이라 부르지 않는다
쇼펜하우어는 결코 꾸미려 하지 않는다
나는 바그너만큼이나 이 시대의 부산물이 되고 싶다
가장 무거운 머리와 괴로운 심장을 지닌 동물
오직 고뇌만이 인간을 성장시킨다
당신이 극도로 절망했으면 좋겠다
모든 시대는 힘에 의해 어떤 덕목을 허용하거나 금지한다
동물이 학살을 피해 가축이 되는 원리와 도덕의 상관관계
악취를 풍기는 것에 지혜가 있다
인간을 발전시키고 싶다면 가장 위험한 환경에 방목시켜라
내 삶이 기억하는 축복은 모두 우연으로 시작되었다
제물을 바치는 습관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


3부
죽음이 인생보다 진짜에 가깝다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질문
아주 조그만 상처에서 피가 흐르는 것처럼
너를 제외하곤 그 누구도 건널 수 없는 오직 하나의 길
터무니없는 일을 당해도 마치 축제에 참가한 것처럼 즐길 것
연민은 앞에서는 위로하고 돌아서서 승리를 만끽한다
동정심은 인생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다
그가 다시 걷게 되면 그의 죄악도 함께 걷게 될 테니까
위대함이란 방향을 제시하는 것
생명을 뛰어넘는 사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네 가지 착각
인간을 움직이는 세 가지 원동력
나의 고찰은 반시대적이다
인간은 이제 스스로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집을 짓기 전에 알아뒀어야 할 일을 항상 집을 다 지은 후에 깨닫는다
철학과 예술의 전제는 고통이다
자유로운 인간은 하나의 국가처럼 작동한다
계급은 인간을 향상시킨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
고통은 항상 원인을 묻지만 쾌감은 원인을 묻지 않는다
출생과 동시에 의식이 주어진다는 황당한 믿음
우리는 너무 빨리 결정하고 있다
자학은 인간의 유일한 기쁨이다
내 분노가 무덤을 파헤치고
신을 신답게 꾸미는 것
평등한 세상을 원하지 않는다
내가 천민이므로 너 역시 천민이어야 한다
의사소통은 언어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파괴하지 않는 폭발
마침내 내가 나를 믿어 의심치 않는 광기를 주소서
그대들에게 초인을 가르치고자 한다


4부
기분이 우울하다면 추한 것과 가까이 있다는 뜻이다
낡아빠진 잉크 대신, 펜 끝에 그대의 피를 적셔라
소득의 정도보다 일의 즐거움을 먼저 따지는 종족
투쟁의 결말은 항상 아름답다
자신이 극복해 낸 사건만을 이야기하라
최고의 사상은 이해되기 힘들다
도덕적인 편견은 폭력과 다를 게 없다
그대들의 근면은 도피이다
책장을 넘기는 데 만족하지 마라
신이란 하나의 사상이고 낙원은 마음의 변형이다
가톨릭은 에로스에게 독을 먹였다
두려움만큼 위대한 재료는 없다
신은 스스로 피조물이 되었다
타인을 심판하려는 자를 믿지 마라
겸손은 늑대를 개로 만들었다
눈병과 논리적인 싸움을 하지 않듯이
신의 몰락
도덕은 자아를 배척한다
창조야말로 진정한 권력이다
민주주의는 퇴폐주의의 보편화이다
자신의 책임을 타인에게 나눠주려고 생각하지 말 것
문화는 민족의 가장 야만적인 삶의 행태에서 발견된다
독립은 강자만의 특권이다
그대의 눈동자는 짐승의 행복을 부러워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위험 속에 존재하는 것
세계는 권력을 향한 의지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이 거대한 도시의 일부다
도시에서 당신은 모든 것을 잃는다


5부
인생의 계절
청춘, 그것은 무거운 질병과도 같은 고뇌였다
삶이여, 당신의 얼굴이 영원토록 나를 비추게 하소서
고독한 사람들은 사랑을 필요로 한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도 약간은 쓰다
부모는 자식을 자기와 똑같은 인생으로 만들어버린다
어떤 면에서 나는 나의 아버지에 불과하다
모르니까 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대의 마음 깊숙한 곳이 삶을 긍정하고 있는가?
인간의 하루
비범한 인간이 통속적인 사회에서 살아가는 경우의 위험성
협정은 관습이 되고, 규정은 강제가 되었다
생애의 모든 기간을 진리에 바치기로 결심했다
사람은 스스로 시련을 택해야 할 때가 있다
항상 묶여 살아가지만, 더 이상 느낄 수 없는 것뿐이라면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살아남는다
어떻게 해야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가
비록 아주 조그마한 행복일지라도
민중이 자기 자신을 상실하는 곳
삶 자체가 문제이다
인생은 나에게 살인보다 더 나쁜 짓을 저질렀다
그대는 그대를 위해 마련된 위대한 길을 걷는다
어리석은 사람들
짧은 지혜들
이것이 인생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결론

이상 니체의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이 가시는 길이 맞는지에 대한 해답이 필요하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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