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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부의 인문학 책 줄거리, 와닿았던 내용, 서평

by 권오현님의 블로그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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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줄거리

지금까지 인문학을 ‘투자’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본 책은 없었다. 인문학을 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투자의 눈을 뜨게 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저자는 자기 안에서 소화된 인문학과 지금의 우리 현실을 씨실과 날실로 엮어가며 투자에 대한 거대한 태피스트리를 엮어간다. 1장은 우리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철학이 우리의 생각과 삶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일상의 언어로 설명하며 철학이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되는지 알려준다. 2장에서는 정치나 정책 안에서 경제와 경기가 움직이는 원리가 무엇인지,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자세히 설명하며 사람들이 왜 ‘노예의 삶’을 선택하는지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부동산 투자법은 무엇인지 제안하고, 4장에서는 천재 경제학자들의 이론에서 도출해 낸 필승 주식 투자법을 소개해 개인 투자가들이 실수와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응원한다. 5장에서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돈의 흐름과 부의 작동원리를 읽는 법을 밝힘으로써 투자에 대한 고정관념과 오해를 깨치고 하고, 6장에서는 인간의 본성과 자본주의의 원리를 간파하고 성공 투자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이끌어준다. 그동안 내 전망이 들어맞은 것은 내게 신기가 있어서가 아니다. 나의 전망이 적중률이 높은 것은 그것이 단지 내 개인의 경험과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거인들의 통찰력을 빌렸기 때문이다. 나의 거인은 역사 속에 살아 있는 경제학 거장들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거인들의 투자 통찰을 아주 알기 쉽게 알려주려 한다. 이론과 메시지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왜냐하면 경제학 이론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심지어는 상반된 이론을 주장하는 경제학자도 많기 때문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이론은 어쨌거나 까다로운 검증을 거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것보다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와닿았던 내용

시장이 평가하지 못한 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은 어떻게 키워지는가? 대부분의 정보가 시장에 공개되어 있고 동시에 정보를 접하는 경우 내가 어떻게 시장과 다른 입장을 가질 수 있나? 어떻게 똑같은 재료(정보)를 가지고 남과 다른 결과(시각)를 가질 수 있나? 비밀은 바로 남과 다른 해석 능력에 있다. 같은 정보를 가지고도해석 능력이 달라야 한다. 남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나? 바로 독서에서 나온다. ˝그저 주야장천 열심히 일만 하면 어떻게 되겠니? 남보다 빨리 망하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해? 생각을 해야지. 생각을 할 줄 알아야 성공하지.˝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투자를 시작하라. 인간은 대체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척하지만 사실은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그중에서도 비합리적인 ‘손실 회피성‘을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투자를 두려워하면 절대 부자가 될 수없다. 부자가 되는 비결은 저축하고, 또 그 돈을 투자하는 데 있다. 월급을 아끼고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최고 임원직까지 승진한다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절약과 저축에만 매달리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는 부자가 되기 어렵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모으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부자가 되려면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것 외에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잘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를 잘하려면 우선먼저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 

서평

우석은 무엇보다 독서에 열정적이며 책에서 배운 지식을 지혜의 틀로 걸러 ‘자본주의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을 터득한 성공한 투자가다. 철학자들의 통찰을 통해 나만의 투자 무기를 얻을 수 있게 이끄는가 하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자신감 있게 투자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부동산도 주식도 결국 자본주의 게임의 트랙 위에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성공한 실전 투자가가 현장 경험으로 필터링한 인문학은 철학이나 경제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거인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의 최고 인기 논객인 우석이 올린 예측 글은 ‘예언’으로 통한다. ‘성지순례’ 오는 180만 회원들이 그의 프로필을 대변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전망이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의 전망이 마치 예언처럼 딱딱 들어맞는 것은 자신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앉아서 돈이 움직이는 길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00년 전 경제학 이론이 오늘의 세계를 너무도 정확히 설명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 “역시 우석은 우석이다!”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들이 세상을 읽는 탁월한 통찰력, 돈이 움직이는 방향과 투자의 길, 부의 작동원리를 간파한 통섭의 결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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